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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잊은듯, 계절을 잊은듯요다이야기/반려견의일상 2015. 1. 29. 00:00
귀요운 내강아지,
내가 만들어 준 이상한 장난감도
너무 소중하게 쳐다봐 주는 요다.
하트모양 콧구멍도,
빠질듯한 너의 두 눈도
매일 봐도 참 사랑스러워.
볕을 받으며 살짝 나른한 표정.
니가 웃는 것 같다고 느끼는건
역시 나뿐일까?
아니면, 진짜 웃는걸까?
누가 복도에 지나가니깐한쪽귀를 꾸부리는 요다!
겁이 많아서 집은 못지키지만
그래도 가끔 짖을줄은 안다!
호기심 대장인데,
그렇게 혼자 있으려면 얼마나 심심할까
또 얼마나 내 생각이 날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또 안타깝고
형아랑 이불에 안두기로 약속했는데
추워하는 너를 또 여기 올려두니
형한테는 미안하고, 너한테는 다행이고.
누나는 참 이렇게
둘 다한테 미안한 일이 많아.
몸과 마음이 지쳐도,
그저 평온하게 너와 함께 있으니
모든 것은 사라지고
그저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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