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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만 입히려고하면 발라당하는 우리 강아지요다이야기/반려견의일상 2015. 1. 13. 00:00발라당 발라당 발라당
입혀달라는건지 아닌지
정말 헷갈려!
오늘도 어김 없이 오들오들
추워하는 요다에게
울 신랑이 옷을 입혀주려 하자
발라당!!
좋다는건지 싫다는 건지
귀여워서 웃기기도 하고,
궁금하기도하고ㅋㅋㅋㅋ
옷만 들고 있으면 그저
어디든지 발라당~ㅋㅋㅋㅋ
평소에는 죽어도 배를 안보이는
불복종을 선호하는 요다 인데,
어째서 옷만 보면 저러는 걸까?
누구 아시는분??!!!
얌전히 옷을 잘 입는는건 기본
앞발도 쑥쑥
혼자서 알아서 잘 넣는다.
째끄만 요다. 형아 품에 쏘옥 안겨
너무너무 귀여워!
으잉 누나한테 갈래여!!
옷 입다 말고 사진찍는 누나에게
탈출 시도 !!
그러나 몇발 못 떼고 검거ㅋㅋ
똑딱이 단추 딱딱 채우면
따뜻한 패딩조끼 입기 완료!!
얼굴이 대빵만하게 나와서 넘 기욥당
히힛
역시 난 요다홀릭!!
옷을 다 입고,햇볕 내리쬐는 온수매트 위에
옆으로 누워 광합성 하는 중!
누나가 긁어주니까
어김없이 영감님 표정 발사!
ㅋㅋㅋㅋ 저 입가에 주름 어쩌지?
으익 시원해 시원해 더 긁어!!
이 와중에 앞발은 왜 저렇게 들고있는지
갑자기 너무 궁금하다 ㅋㅋㅋ
똘망똘망한 우리 요다.
네가 벌써 4살이라니.
이제 우리가 함께 할 날은
앞으로 얼마나 남았을까?
그게 얼마만큼이든, 늘 너를
행복하게 해주고싶다!
그나저나 누나가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대체 옷만 입힐려고 하면
발라당은 왜 하는거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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