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적인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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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짜리 콩나물 한봉지로 3일치 반찬 만들기이상적인밥상/반찬 2015. 1. 18. 01:08
단돈 천원으로 3일치 반찬 만들기! 아삭아삭 콩나물 무침과 얼큰한 김치콩나물국 홈플러스표 조리용 콩나물 한봉, 꽤 많은양이라서 일타이피를노리고 단돈 천원주고 사왔다. 천원의 행복이란 요런것인가 ㅋㅋ 콩나물은 한번 씻어서 썩은 머리나 지저분한 것들만 제거해준 뒤에 바글바글 끓는 냄비에 투하했다. 뚜껑을 꼬옥 닫고 파르르 완전히 끓으면 3분 정도 지나 체에 건져낸 뒤 찬물샤워 직행 삶을 때 약간의 소금을 넣어줬다. 중간에 뚜껑을 열었다 닫았다하면 비린내가 날 수 있으니, 처음부터 열고 끓이거나, 아예 닫고 끓이거나 과감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삭하게 데쳐낸? 삶아낸? 예쁜 콩나물은 이제 바로바로 양념에 비빔비빔 콩나물 무침으로 만들어본다. *콩나물 무침 양념* 참기름 약간, 깨소금 살짝, 요리에센스 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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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입맛을 위한 굴소스 어묵 소세지 버섯볶음이상적인밥상/반찬 2015. 1. 16. 00:10
풀때기 반찬만 주면 삐지는 초딩 입맛 남편을 위한 어묵소세지볶음 살포시 버섯 추가요!! 소세지, 돈까스 반찬을 젤 좋아하는 게다가 짠음식 홀릭 우리 남편. 건강 생각하라고 풀때기만 주면 아마도 맛 없다고 투정부릴 것 같아서 좋아하는 반찬도 한개씩 섞어주기로. 그래서 사온 부산어묵 한봉 1800원, 홈플러스표 소세지 3개 1000원. 어묵은 원래 3장 가격인데 행사로 6장 들어있어서 꽤 든든한 양, 떡볶이에 넣는 모양으로 썰고 소세지는 어슷어슷 썰어서 요것만 골라먹지 못하도록 크기를 비슷하게 맞춰서 준비했다. 어묵은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서 기름기를 빼주면 더 좋지만, 급하게 간단반찬을 하는거라서 생략해버렸다는! 그리고 준비한 버섯 한팩1800원 정도. 느타리버섯은 된장찌개에 넣어도 정말 정말 맛있지만 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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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한 남편을 위한 시금치나물과 찰진 잡곡밥이상적인밥상/반찬 2015. 1. 14. 00:00
금연한 사람들에게 특히 더 좋다는 초간단 시금치나물 & 영양가득 찰기 있는 잡곡밥 짓기 퇴근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 쏘옥 들어가서 건져온 2000원 짜리 이름도 거창한 겨울 노지에서 해풍맞고 자란 남해 시금치 시금치는 담배를 피우며 축적된 암을 유발하는 성분들을 베타카로틴으로 물리쳐주는 아주 값어치 있는 녀석이다! 폐암의 발병률을 낮춰 준다는데, 일단 먹고 볼 일이다. 시금치는 찬물에 담궈서 슬슬 씻고 싱싱해서 따로 잎을 떼지는 않았다. 뿌리를 잘라낸 이유는 단맛때문인데 딱히 단맛이 싫지 않은 사람들은 그냥 등분을 내서 조리하면 된다. 저렇게 잡고 뿌리를 자르면 속 안에 흙이 보이는데 물로 스르륵 흘려 내려준다. 시금치 한봉, 많아 보여도 사실 물에 데치면 정말 볼품 없이 적다. 손질을 깨끗히 마친 시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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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만든 쿠키를 남편에게 선물하다이상적인밥상/간식 2015. 1. 11. 00:06
사랑을 담아 직접 만든 쿠키를, 우리 남편에게 생일선물 하다. 신랑생일 이틀 전날 신랑이 일하는 지하상가에 사장님들 & 알바생들 한테 우리 신랑 생일이라고 생색내고파서 어설프지만 쿠키를 만들어서 선물하기로 급 결정하고 반죽. *재료* 버터 140g에 계란 2개, 밀가루 박력분 300g 소금 한꼬집, 베이킹소다 한꼬집 설탕 200g (자일로스 설탕) *구워낸 방법* 컨벡스 오븐기능에서 230도 15분예열 2단에 넣고 190도로 15분 구워내기 전체 반죽을 한꺼번에 만든 뒤 1/3 정도는 따로 떼어서 코코아 파우더를 뿌려서 반죽 시커먼 초코 반죽 탄생! 한 큰술 넣어줬는데 조금 더 넣을까 계속 고민하면서...... 만들어진 반죽은 냉장고에 넣어 한시간 정도 차갑게 휴지 시켜주었다. 하얀색 반죽 절반은 아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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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초간단 오븐 군고구마 구이이상적인밥상/간식 2015. 1. 10. 00:00
오븐으로 간단하게 군 고구마 만들기 한약을 먹기 시작한 신랑과 덩치는 산만하지만 허약한 나, 예전에 시댁에서 보내주신 충남 당진산 호박고구마를 안 좋은 간식 대신 챙기기로! 예전에 광파오븐이 있을 때는 간단하게 구워먹기편해서 늘먹었는데 사실 그게 없어지고 나서는 안먹고.. 물에 넣고 삶으면 특히 맛없어서 찌더라도 버리게 되더라. 고구마는 10개 즈음 씻어서 싹 나온 부분을 칼로 도려내 주고 약간 심지가 있어 보이는 부분을 제거해서 고구마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지 않도록 조치해줬다! 남들은 잘 먹는데, 나 혼자만 늘 고구마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예민을 떨기도 하기때문에 특히 정성을 다해서 발라내 주고, 특별한 것 없이 230도에서 10분간 오븐을 미리 예열 해 둔 다음 고구마를넣고 230~220도에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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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새댁표 남편 생일상 차리기, 미션 성공?이상적인밥상/반찬 2015. 1. 8. 00:00
사랑하는 우리 서방 결혼하고 첫 생일, 축하해주기! 작년 9월, 쓰다보니 어색하네 벌써 그 날이 작년이라니.. 쨋든 2014년 9월 중순 결혼 한 우리, 연애 4년동안 늘 챙겨줬지만 그저 간단히 선물 혹은 편지여서 결혼하고 처음 맞는 생일은 거하게 챙겨주고 싶었다. 어설픈 요리라 해도, 맛있게 먹어주고 기뻐해 줄 것을 생각하며 용기를 가졌는데, 생각보다 결과물도 괜찮았다! 물론 이것은 나와 나의 남편의 지극히 주관적인 판단이다ㅋ 생일상 메뉴는 거창하진 않았다. 남편이 좋아하는 잡채를 시작으로 직접만든 브라우니믹스 생크림케이크와 새우튀김, 닭 가라아케, 해물+고기전, 닭날개 오븐구이, 새송이 버섯전, 닭가슴살 튀김을 얹은 샐러드 미역국과 갈비찜 같은 것들은 미리준비했지만 안먹을 것 같아서 따로 차리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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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생크림케이크 홈베이킹. "실패해도 괜찮아"이상적인밥상/간식 2015. 1. 6. 00:10
"실패해도 괜찮아" " 베이킹 초짜, 완벽한 초보 새댁이 무려 생크림케이크를 만들겠다고 도전했다는 것만으로도 스스로 대견했던 날. 무엇이든 처음 도전한다는 것은 사랑받아야 한다! 뉴코아에서 직접 사온 딸기, 7800원 정도인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몇개 집어먹어버렸다. 2014년의 마지막을 새해 첫날 울아빠께 드릴 딸기생크림케이크만들기에 올인. 케이크용 밀가루와 버터 바닐라오일,달걀등을 인터넷에서 본 레시피에서 시키는대로 열심히 섞었지만 가장 중요한 저울이 없었다는게 함정ㅋㅋㅋ 이것은 어쩌면 예견된 실패였다. 일단 빵은 1호 케이크팬에서 30분 미만 컨벡션기능으로 200도에서 구워냈는데 반죽을 너무 치대기도 했고 굽는시간이 길었으며 베이킹소다가 적었던지 딱딱하고부풀지않은 정말 신기방기한 작은 ufo모양 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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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베이킹 재료와 도구사기- 부천 소풍엔베이킹엔이상적인밥상/간식 2015. 1. 3. 01:28
울 아빠 생신 선물로 직접 만든 케이크를 드리고 싶어서 부천에서 베이킹 재료나 포장도구 등을 파는 곳을 찾아보니 중동 현대백화점 뒤쪽에 있는 소풍엔베이킹엔 이라는 곳을 찾을 수 있었다. 현대백화점 뒤쪽으로 포도마을과 마주보고있는 지점인데, 중앙공원 사거리에서 베스킨라빈스 건물 2층에 있다. 베이킹 재료부터 도구, 포장할 수 있는 상자도 판매중이고 초콜릿이나 아몬드가루 등도 손쉽게 고를 수 있다. 가격표가 모두 부착되어있어서 예산에 맞는 쇼핑이 가능하다. 참고로 인터넷 주문도 가능하고 도시락 포장용기등 테이크아웃에 필요한 일회용 용기, 컵 등도 다양하게 판매중이다. 생크림케이크를 만들어보겠다며 짤주머니와 둥근모양, 별모양 꼭지를 골랐고 언젠가는 쓸 것 같아서 초코펜도 하나 집어왔다. 짤주머니는 2천원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