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어머니들께 선물로 좋은 석류차

 

여자에게 참~ 좋은 붉은 알맹이. 석류로 만드는 수제 석류차로 우리 엄마 건강 챙기기.

 

여성들에게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여성성의 상실감을 느끼게 되는 시기,

갱년기

 

누구에게나 오지만 나에게는 오지 않았음 하는

그런 시기가 찾아온 우리 엄마께

직접 만들어서 선물해드리기도 했던

간단한 석류차 만들기를 보여드릴게요.

 

 

 

석류는 한개~두개 정도만 사용했는데

싱싱할 수록 알알이 붉고 튼튼하고

당도도 좋던데,

요녀석들도 꽤 달더라구요.

 

석류의 단단한 껍질의 밑둥 부분에

살짝 칼만 넣어 칼집을 낸 뒤에

석류는 손으로 박력있게 찢었죠.

 

그래야 알맹이가 손상되는 일이 적던데,

자기만의 노하우 개발도 중요할듯!

 

첨엔 완전.. 피바다 만들었거든욬ㅋㅋ

 

 

 

 

 

요번에는 전자저울이 있는 관계로

정확하게 1:1로 무게를 달아서 만들었는데

377g 석류에 비슷한 양의 설탕을 넣었어요.

 

설탕은 어머님의 건강을 생각해서

몸에 좋은 자일로스 설탕을 사용했어요.

입자가 고와서 차를 만들때 금방 숙성되는

그런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설탕이랍니다.

 

 

 

 

 

요렇게 계량한 두 녀석을 살살 섞어주면

황홀한 비주얼 탄생.

 

붉은 알알의 빨간 물이, 하얀 눈 같은 설탕에

사르르 스며들면서 핑크빛으로 변할 때,

요 때가 가장 예뻐요.

 

 

 

 

 

석류는 모두들 아시는 것 처럼

에스트로겐이 풍부하죠.

그래서 갱년기 여성들이 겪는 갱년기 장애,

무시무시한 증상을 이겨내시는데에

좋은 작용을 해 줄 수 있다고합니다.

 

특히 갱년기 어머님들은 호르몬 변화로

잠도 제대로 못주무시고,

기분도 오락가락..

컨디션도 참 안좋으신데,

 

이런 어머니들의 변화를 가족이 먼저 알고,

옆에서 챙겨드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상단에 3cm 정도 공간을 남겨두고

맨 위에는 올리고당을 둘러줬는데

이러면 숙성이 더 잘 된다고 해요.

 

꿀이 있다면 꿀을 둘러주는 것이

훨씬 좋답니다!

(저는 인삼차 만드느라 다 써버려서 ㅠㅠ)

 

 

 

 

 

이렇게 완성된 석류차는 좀 오래 참고

기다린 뒤에 맛을 보실 수 있는데요,

실온에 하루, 냉장고에 서늘하게

약 한달 정도 보관 하신 뒤,

 

차갑게, 따뜻하게 원하시는 대로

맛나게 즐겨주시면 된답니다.

 

어머니 생신때도 제가 만들어 드렸는데

그걸 이제 개봉해서 드시고 계세요.

상큼하고 달콤하고,

붉은 빛깔이 참 예쁘다고 좋아하십니다!

 

 

 

 

 

사르르 녹아가는 모습에

제 정성도 사랑도 듬뿍 담아봅니다!

 

 

 

 

 

이렇게 수제차를 만드실 때에는

병을 소독하는 것은 잊으시면 안되요!

 

오래 보관하고 드시는 것인 만큼

드실때도 쇠로 된 수저보다는

플라스틱 스푼으로 떠 넣으시는 것을

추천해드릴게요!

 

 석류차는 10월~ 11월에 만들어

12월부터 즐기시는 것이 가장 좋은 차인데

 

여름철에는 뭐니뭐니해도 레몬차가 참

좋은거 같아요! 레몬차 만들기 링크는

아래에 달아둘게요!

 

2015/01/27 - [새댁의 살림/새댁표밥상] - 쓰지 않은 레몬차 만들기, 선물로 좋아요.

 

 

 

 

 

갱년기 어머님들께도 좋지만

여성분들 모두에게 참 좋은 석류차.

 

그렇다고 남성분들께 해롭지 않아요 ㅋㅋ

해치지 않으니 함께 드셔보세요!

 

 

 

 

 

사랑을 담아, 가족에게, 친구에게,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하나의 도구가 되어 줄

간단한 석류차 만들기 레시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