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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봉투로 남은 고기 냉동보관하기김이상생활팁 2015. 1. 22. 09:05
위생봉투로 남은 고기 냉동보관하는
나만의 어설픈 노하우!
우리는 2인가구라서 매번
아무리 적게 고기를 구매해도
늘 반찬을 하든 국을 끓이든
애매~ 하게 남아버리거나, 정말로
왕~~~창 남아 버리는데,
남들처럼 예쁜 통을 사서 담을까
고민도 했지만, 늘 처박게되고
그러다 보면 있는 줄도 모르고
또 사고 또 처박고...
악순환이 반복되더라는.
그래서 위생봉투 한장으로 줄줄이
고기를 사탕처럼 엮어서 보관하니
그 다음부터는 술술 잘 쓰게 되어서
부족하지만 소개해 보려고한다!
이것이 바로 내가 보관한
줄줄이 사탕 소분고기 1개.
평소 요다가 밥을 잘 안먹을때
닭가슴살을 주고는 하는데,
캔으로 사자니 너무너무 비싸고
생고기를 사다 놓으니 보관이 잘
안되서 매번 돈 낭비하는 기분.
조금씩 소분해서 넣고 매듭 한번,
그리고 한개 더 넣어 마무리로 묶어주니
귀엽게 보관된다.
결론적으로 안쓰고 버리는
아까운 고기 없이 잘 쓰게되었다.
소분한 고기를 활용 할 때에는
맘에드는 고기쪽으로
매듭 앞쪽을 잘라내 주면 되는데,
아주아주 간단하다!
잘라낸 고기는 사탕을 까는 것 처럼
뜯어서 쏙! 빼내어 주면 ok.
닭고기는 일단 들러붙지도 않고
아주 깔끔하게 쏙 빠져나온다.
오늘 요다 간식을 해주기 위해
물속으로 퐁당!
적당히 겉이 익으면 반으로 잘라
속 까지 잘 익혀 내 준다.
이렇게 완성된 나의
냉동 소분 닭고기!
자연상태에서 식혀준 뒤
손으로 잘게 찢어서 급여했다.
킁킁. 앗!! 고기닷!!
고기 냄새를 맡으러 온
눈치 빠른 요다!
너를 위해 준비한 영양식,
맛있게 먹어주길 바라!
낼름 낼름,
맛있게 잘도 먹는 녀석.
한달에 한두번 정도, 이렇게
특식겸 챙겨주는데,
생닭가슴살 한팩을 사 와서 보관하면
거의 6개월을 먹이는 것 같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청국장을 끓이고 남은 소고기도
요 방법으로 보관 해 봤다.
붉은 소고기가 아주 예쁘다!
보통 국을 끓일 때 저정도씩 사용해서
저렇게 줄줄이 엮어서 다시 보관하고
필요할 때 마다 한개씩 쓰려고한다.
요렇게 줄줄이 엮어서 사용하면
일단 보기에도 확 눈에 띄어서
초보 살림꾼의 실수를 줄일 수 있고
하나씩 잘라 사용 할 수 있어서
뭉텅이로 넣었을 때 보다 훨씬 편하다.
통을 구매해서 쓰는것도 좋겠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의 자취생들이나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는
추천 해 주고 싶은 방법이다!
내가 사용한 봉투는 가장 작은거라서
좀더 길고 큰 봉투라면
줄줄이 3개 정도는 넉넉히 가능할듯!
별거 아니지만,
혼자서 주방에서 요리하고 청소하며
아주 조금씩 나만의 특별한 스킬이
천천히 쌓이는 것 같아서
왠지 뿌듯하고 앞으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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