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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뜻 보면 파스타, 샌드위치햄 감자채볶음
    이상적인밥상/반찬 2015. 1. 23. 00:00

     언뜻 보면 파스타스러운

    초 간단 샌드위치햄 감자채볶음!

     

     

    얼마만이 었나..

    냉장고에서 놀고 있던 감자 세개를

    모두 꺼내어 칼로 야무지게 돌려깎고

    보관해 둔 양파 반개를 꺼냈다.

     

    감자채 볶음을 해 먹을 생각이었는데

    참 간단하게 채 썰어서 볶다가

    소금과 후추로 간만 해주면

    밥 한그릇 뚝딱!! 하는 반찬이기 때문

     

     

     

     

     

    그러나 냉장고에서 또 발견된

    순살 참작 샌드위치 햄!

     

     

     

     

    샌드위치용 햄은 얇게 썰어져 나와서

    하늘하늘하고, 바로 먹어도되서

    아주아주 편한 제품이다!

     

    그리하여 급 합쳐서 샌드위치햄 감자채볶음

    첫 시도!!

     

     

     

     

     

     

    얼마전에 구입한 강판.

    감자채를 썰려다가 강판이 급 생각나서

    도움좀 받아볼까? 하고 꺼내보았다.

     

    채써는 용도의 칼을 끼워서 준비완료.

     

     

     

     

     

    요기에 채썰으려고 하는 재료를

    콕! 질러서 손잡이를 잡고 채를 썰어

    손을 다니는 일을 미연에 방지하는

    똑똑함을 갖추었다.

     

     

     

     

     

    오늘의 채썰릴 희생?양 감자

    콕! 찌르고 호기롭게 슥슥슥슥

     

     

     

     

     

    읭... 근데 이건 남아도 참

    너무 많이 남는다 ㅠㅠ

     

     

     

     

     

    게다가 제일 두꺼운 채칼인데도

    너무너무 얇게 채썰려서 난감......

    흐느적흐느적 ㅠㅠ 이게 왠일이람

     

     

     

     

     

    거기다 위고 아래고 옆이고

    완전 난장판이..

     

    앞으로 감자채 썰때는 절대로 안쓰겠다

    다짐 또 다짐하고 씻어서 넣어뒀다!

     

     

     

     

     

    남은 감자크기가 애매~해서

    어떻게 수습할 수 없는...

    이 두껍게 썰린 감자를 보시라 ㅋㅋ

     

     

     

     

     

    극명한 비교....하..

    뭔가 기분이 나빠졌어 ㅠㅠ

     

     

     

     

     

    그렇지만 반찬을 하겠다는 일념으로

    양파 반개를 쵹쵹쵹 썰어두고

     

     

     

     

     

    그냥 먹어도 맛있는 짜지 않은

    샌드위치용 햄을 나란히 나란히 챡챡

    2-3cm의 두께로 썰었다!

     

     

     

     

     

    본의 아니게 두껍게 썰린 감자부터 익히다가

    얇게 흐늘흐늘 채 썰려버린 감자와

    곱게 채 썰어 놓은 양파 반개 투하!

     

    맨 마지막에 샌드위치요 햄을 넣어 볶다가

    가볍게 소금간을 해주고 후추를 쳐줬다.

     

     

     

     

     

     

    앗.. 그런데 이거 맛은 맛이고

    보기에 참 예쁜데

    어디서 본 것 같은 이 느낌은 뭐지?

    하던차에 갑자기 파슬리 가루가 눈에 확!!

     

     

     

     

    파슬리가루까지 툭툭 치니까

    마치 투움바파스타같다 꺄오!!!

    투움바 먹고 싶어도 먹을 수 없는 현실..

    감자채 볶음에서나마 위안을 느끼는 나란사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가워지니 비주얼이 영 아니더니

    뜨끈한 밥 아래 깔아서 데워 먹으니까

    완전 꿀맛이었다!

     

    우리 남편은 감자도 채소냄새 난다고 잘 안먹는데

    요렇게 얇게 하니까 또 맛있다고 잘 먹어서

    역시 세상에 나쁘기만한 일은 없다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비주얼 갑! 샌드위치햄 감자채 볶음!

    기회가 되면 언젠가 또 해 먹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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