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다이야기/반려견의일상
반려견이 말썽을 부리던 날의 산책
김이상님
2014. 12. 30. 19:14
내가 네 속에 들어갔다 나올 수 있으면 좋겠는데, 그게 불가능한 나는 그저 답답하고 화가날 뿐.
맘약한 내가 중성화수술시기도 놓쳐버리고, 네가 원하는 마땅한 여자친구하나 알아봐주지못해서 미안하게 생각해.
오늘도 소심하지만 당당하게 치와와 파워를 보여준 요다. 근데 푸들 누나가 너 싫다구하지? ㅋㅋ바보요다. 상대를 잘못찾은거야. 네 잘못이 아니야. 알지?*ㅅ*
추워도 산책하고 싶은 너라는 걸, 말썽을 부릴 땐 뭔가 이유가 있을거라는 그걸, 오늘 다시 한번 생각했어.
나는 너를 좀 더 이해하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