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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파트에서는 내가 '장그래'였나봅니다.김이상/하루 2015. 2. 14. 13:12
갑자기 미생이 생각나는 오늘 우리 아파트에선, 내가 '장그래'였나 봅니다.. 아침부터 관리사무소에서 방송이 나와 명절 선물을 준다고 부녀회장실로 민증들고 나오라기에 신이났었어요. 사실 주말에는 더 자고싶어서, 아파트 방송은 정말 짜증나는 일이었는데.. 명절선물을 준다는 말에 여기저기 뒤져 민증을 부랴부랴 찾아서 들고 내려갔죠 내려가보니 늘 있으면 있을수록 좋은 식용유세트를 주더라구요. 이게 왠 횡재냐 싶고, 올해 첨 받은 선물?인데다 생각지 못하게 선물받은 기분에 신나서 열심히 뜯어보았어요. 앗 당연히 식용유 두병일 거라 생각했는데 가운에 햄이 주르륵. 남편 도시락 반찬으로 딱이다!싶어서 내심 기뻣어요. 야호! 마침 식용유도 사야할 참이었거든요. 필요한 것을 선물받으니 행복했어요. 꺼내어서 찬장에 정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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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손에 생긴 '이것' 대체뭐지김이상/하루 2015. 2. 2. 17:48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핸드폰으로 인터넷 뉴스나 티스토리, 블로그 등을 매일 같이 확인하는 나의 평범한 오늘. 오늘은 뜻밖의 일로 조금 정신없는 하루. 손등 쪽으로 따갑고 기분 나쁜느낌이 들어 액정으로 비춰보니 뭔가 붉고 동그란게보인다. 대체뭐지? 주위도 다 따갑고 뭐에 물린건지 혹은 온수매트에서 자다가 저온화상을 입은 것은 아닌지 별의 별 상상을 다하고 자고있는 남편에게 보여주니 일단 병원에 가잔다. 남편이 나갈 준비를 하는 동안 반대편 손등에도 하나 발견. 처음 발견한 것보다 조금작고 따갑기도 덜하긴 하지만 같은 모양이다. 대상포진도 이미 겪어본터라 아닌건 확실했고 물집이 수포가아니고 위치도 애매해서 화상도 아닌듯했다. 그래서 피부과로 달려가봤으나 화상은 아니나 무엇인지는 모른단다. 오히려 약국 약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