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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고 산책을 나가려했는데, 생각보다 추운 날씨에 내일 나가자고. 그리고는 못내 미안해서 형아몰래 볕드는 곳에 잠시 너와 눕는다. 볕을 받아야 반려견들의 건강에도 좋고 털도 덜빠지고, 무엇보다도 기분이 참 좋아보인다. 긁어달라고 데굴데굴 애교부리는 너는 언제나 나를 개바보로 만들지ㅋㅋ ㅜㅜ 어찌그리 귀여운거니.. 시키지 않아도 볕 드는 자리에 누워 일광욕을 즐기는 너란 강아지ㅋㅋ 코자는건지 행복하다 웃는건지. 궁금,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