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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이를 가지기 전, 크리스마스가 지난 이후 잠깐 스쳐갔던 티스토리. 어느새 그때 가진 아이가 19개월. 이제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 훌쩍 자란 아이만큼 많은 것들이 변한 2년의 시간. 나는 어느새 서른하나, 결혼 3년차, 두 딸의 엄마. 그 모든 것을 끌어안고 다시 시작하는 인생 이야기.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것이 설렘 가득한 일이라는 것을 실로 오래간만에 느껴본다. 천천히, 소박하게 다시 시작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