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양면테이프떼는법 확실하게
    김이상생활팁 2017. 7. 28. 17:40

     

     

    아이 있는 집의 영원한 숙제,
    여기저기 붙였다 떨어진 안전장치의 잔해
    양면테이프 제거방법 베스트 2



     

    아놔....
    이게 뭐냐구.....

    볼 때마다 속상하고
    극혐이라는 말이 떠올랐던
    우리 집 여기저기 붙어있는 속상한 잔해들
     

     

     

     

     



     

     

    아이가 힘이 좋다 보니
    이미 여기저기 떼어버린 안전장치.

    양면테이프 자국만 남은 곳도 있고
    부품이 없어져서 통째로 떼어내야 하는
    난코스도 있었는데요.

    양면테이프 제거방법 중에서도 제가
    직접 이것저것 해보고 제일 잘 되는 걸로
    두 가지 알려드려볼게요.



     
    Best 1. 드라이기 활용하기

     

    집에서 머리 말릴 때 사용하는 드라이기

    일단 통째로 붙어있는 것을 제거하는 데는
    이 방법이 가장 탁월했어요.

    뜨거운 바람으로 살짝 녹여내서
    힘으로 떼어내는 방법인데요!




     

    직접 해보니까
    30초 정도가 가장 적당하고
    뜨거운 바람이 약하게 나오 걸로 해야
    나중에 손으로 떼어낼 때 너무 뜨거워서
    부상당할 위험이 적었고요.
    실패 확률도 낮았어요.




     

    4~50초 뜨거운 바람을 쐬니까 오히려
    플라스틱만 달랑 떨어져 나오고
    양면테이프는 제거되지 않더라구요.

    실패 사례는 바로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2~30초 은은한 뜨거운 바람으로 녹였을 때

    가장 좋았던 결과물

    똑떨어졌죠?

    드라이기. 녹이기. 떼기. 성공적




     

    하지만 안타깝게도
    자국은 약간 남아있는...

    요것들의 제거 방법은 아래에서!




     

    이게 바로 아까 말씀드린,
    너무 뜨거운 바람을 오래 대고 있었더니
    둘이 분리가 되어서 결국
    참혹한 결과를 낳았던...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데,
    제 실패가 여러분 성공의 어머니가 되길 ㅠㅠ

    드라이기를 사용해서 양면테이프 제거방법

    포인트

    약하게 나오는 뜨신 바람을 최대 3~40초까지만

    적당히 활용해서 통째로 떼어내는 것!




     
    Best 2. 각종 화장품과 도구 이용하기
     
     

     

    일단 첫 번째로 사용해 본 것은
    베이비오일, 임산부 오일 등
    집에 있는 각종 오일

    바르는 오일이나 먹는 식용유나 별 상관없이
    활용해보실 수 있는데요.

    행주에 묻혀서 하는 것보다는
    직접 접시에 덜거나 기타 방법으로 손에 묻혀서
    직접 발라주시고,

    이후 3분 정도 기다린 뒤에
    껌을 떼듯이 잘 쓰지 않는 반찬통 뚜껑 등으로
    밀어내 주세요.




     

    행주로 오일을 바르고 기다린 뒤
    열심히 닦아보았지만 별 소용이 없어서
    (행주를 사용했더니 행주가 오일을 다 먹어요
    맨손으로 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선크림 등장!

    해보니까 기름기가 좀 있는 화장품
    양면테이프를 흐물흐물하게 만들어서
    잘 밀어낼 수 있게 하는 효과가 있더라구요.

    기름기 꾸덕꾸덕한 영양크림이나
    기타 제품들도 활용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유통기한 지나거나 잘 안 쓰는 크림 추천!)




     

    선크림 이용방법도 공유해 봐야겠죠?

    자....
    적당량을 고민 부위에 도포합니다.

    그리고 좀 기다려야 하는데
    저는 성질이 급해서 3분 기다렸어요.

    듬~뿍 발라서 조금 기다리는 것이
    수고를 덜어낼 수 있는 방법!




     

    반찬통 뚜껑과 더불어
    흠집이 적은  수세미까지 동원해서

    풀메를 지우듯이 세심하게 위로, 아래로,
    혹은 뱅글뱅글 돌려가면서

    스스로에게
    이 자국을 기필코 지우겠노라
    세뇌....




     

    그리하여 얻은 결과물!!

    짜자잔~

    어때요?



     
    100퍼센트 말끔해지진 않았지만
    90퍼센트 이상 자국이 사라졌어요.

    새로 인테리어한 집이라..
    덕지덕지 붙어있는 걸 보면 정말 더 안타까웠고
    사실 그렇지 않다 해도
    가구나 벽에 자국이 남으면
    정말 보기 싫잖아요.




     

     양면테이프 제거방법 두 번째,
    집에 있는 화장품(오일, 선크림 등)과
    흠집이나지 않는 수세미,
    반찬통 뚜껑을 적극 활용해보세요.

    확실히 떼어내고 나니까 훨씬
    말끔한 모습이라서 만족스러웠네요:)

     
     
     

     

    말끔하게 떼어낸 자리에 다시
    새로운 안전장치 부착 완료!

    아이가 그릇이나 비닐봉지 등
    서랍 안 내용물을 다 꺼내기 때문에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어서
    다시 새로운 장치를 붙여놓았어요.




     

    한번 해봤으니 다음에는
    양면테이프 제거방법 중에서도 요렇게
    젤 효과 좋았던 두 가지 골라서
    바로 작업에 착수할 수 있겠습니다!

    비슷한 고민이 있으시다면
    주섬주섬 챙기셔서 작업시작하시구요.
    다만... 떼어낼 때 손꾸락이 아플 수 있으니
    요점은 꼭 주의하세요:0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