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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견이 평소보다 귀를 많이 긁는다면?
    요다이야기/반려견의일상 2015. 2. 12. 17:41
    반려견이 평소보다 머리를 흔들거나
    귀를 긁는 등의 행동이 잦아진다면
    귓병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

    우리집 요다가 요즘 딱 그랬어요.
    자꾸만 도리도리하며 귀를 털거나
    뒷발로 귀를 긁고 얼굴을 이불에 계속
    부비적 거리는 증상이 있었고

    귓속을 핸드폰 후레쉬 기능을 켜고
    들여다보니까 거뭇거뭇하게 뭔가가보여
    일단 면봉으로 최대한 닦아준 뒤
    가까운 동물병원을 찾아갔죠.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의사선생님이
    귓속을 들여다 봐주십니다!



    요다 표정이 딱 사람 귀팔때 표정이죠♡
    아픈 반려견을 보며 안쓰럽지만

    그마저도 사랑스러운 저는 ㅠㅠ 정말

    요녀석 홀릭인것 같아요.


     

    결과는 조금 충격적..
    양쪽 전체에 염증이 노랗게 생겨있었는데
    오른쪽이 조금 더 심하더라구요.

    평소 귀소독이나 목욕은 철저히했다고
    나름 자부했건만.. 미안한마음..



    그래서 의사선생님께 제일 효과적인
    반려견 귀 소독법을
    배워왔어요!

    준비물은 애견용 귀세정제와
    화장솜, 핀셋!

    준비한 화장솜에 애견용 귀 세정제를 뿌려
    핀셋을 이용해 귓속으로 밀어 넣어줍니다.

     




    스윽 밀어넣으면 더 이상 들어가지 않고
    '턱'하고 걸리는데요
    무리하지않고 딱 그정도만 넣어주고



     

    양쪽으로 귀를 잡고 '찌꺽찌꺽'소리나게
    비벼주고 문질러주세요!

     




    이 과정은 2번정도 반복해주고
    계속해서 이물질이 묻어날경우엔
    조금 더 신경써서 해주면 되구요

     




    반드시 마른 솜으로 두세번
    깨끗하게 남은 소독약과 이물질을
    모두 닦아내 주면 끝!

    보통 귓속에 직접 소독약은 넣었었는데
    오늘부터는 병원에서 배운데로
    우리 요다 귓속 관리를 철저하게 해주기로
    다짐, 또 다짐했어요!

     

     

     


    견종에 따라 귀가 털로 덮여있거나
    귓속이 깊은 경우, 귓병에 더 노출이
    심하게 되는 경우가 있으니

     

    사랑하는 반려견을 위해서
    조금 더 신경 써주는 노력이 필요해요!

     




    병원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
    사랑받고 있는 또 다른 멍뭉이들을
    많이 만났는데요.

     




    요 아이의 가족에게도
    깨끗하고 건강햐 귓속 소독방법을
    살짝 전파하고 돌아왔답니다~!

    이와중에
    쟤네들 꼬리잡기하는거 너무 귀엽죠!

    히히히

     


     

    요다처럼 혹시 반려견이 귀를 부쩍
    자주 긁거나 비비는 경우라면
    지체하지말고 병원을 꼭 찾으시고

    목욕후에는 철저한 귀 소독으로
    사랑하는 반려견의 건강,
    꼭 챙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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