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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지 않은 레몬차 만들기, 선물로 좋아요.
    이상적인밥상/반찬 2015. 1. 27. 00:02

     

     레몬 다섯개와 설탕이 만나

    새콤 달콤 맛있는 레몬차가 된다.

     

    겨울에도 여름에도 늘 맛있는

    수제 레몬차 만드는 과정을 적어보았다.

     

     

     

     *수제 레몬차 만들기*

    1. 레몬과 설탕을 1:1 비율로 준비

    2. 깨끗한 유리병 준비

    3. 레몬 세척할 굵은 소금과 베이킹 소다, 식초 등을 준비하면 끝

     

    홈플러스게 가서 사온 레몬 5알.

    레몬차는 1년에 3-4번은 만들어서

    선물도 하고 먹기도 하고 그러는데

     

    선물하기 위해서 고르는 레몬이라서

    더더욱 신중하게 골랐다!

     

    상처가 없이 빛깔이 좋고

    킁킁 향을 맡아 보니 아주 달달 새콤

    맛있을 것 같은 녀석으로 골랐다.

     

    보통은 썬키스트 레몬을 쓰는데

    이번에는 꿀벌이 그려진 레몬 구입!

    메이어 레몬이라고 써있다.

     

     

     

     

     

    요 녀석은 핑크레몬이라고 되어있어서

    흔히 먹는 핑크레모네이드 처럼

    핑크빛이 화악 돌아서 사랑스럽겠지?

    하면서 골라왔는데 약간 생김은

    개구리 참외같다 ㅋㅋㅋ

     

     

     

     

    1. 깨끗하게 세척 또 세척! 

     

     

    나는 1차로 굵은소금으로 빡빡

    문질러서 닦아 줬는데

     

    이 과정에서 고무장갑은 필수!!

    안그럼 손바닥이 벗겨져서 따꼼따꼼!

     

    열심히 문지르면서

    코팅되어 있는 왁스를 벗겨내준다.

     

     

     

     

     

    보통은 베이킹 소다 세척을 먼저 한다는데

    나는 두번째로 해줬다!

     

    식용으로도 해롭지 않은 내츄럴쉐이커.

    늘 봉지에 들은 것을 사서 헤프게써서

    저렴하지만 아까웠는데

     

    이렇게 통에 들어있는 제품을 사니

    사용하기도 편하고 오히려 헤프지 않게

    오래 잘 쓴다! 추천!

     

    베이킹 소다를 적당히 뿌려 물에 담궈도되고

    소금처럼 레몬에 뿌려 빡빡 문질러도 된다.

     

    그리고 나서 식초 3-5 방울정도 떨어친 물에

    10분 정도 담궈두었다.

     

     

     

     

     

    그리고 나서는 팔팔 끓는 물에

    한개씩 넣어서 뒹굴려 주는데

    이때 시간은 30초 미만으로 휙휙휙!

    재 빠르게 굴려줘야 한다.

     

    굴린다음 식히는 과정에서 레몬을 보고

    희끗하게 남아 있는 것이 있으면

    위의 과정을 반복해 준다.

     

    아무래도 다 씹어서 먹을 것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세척과정이

    제일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2. 손조심! 레몬 슬라이스 하기

     

     

    요새는 레몬을 자를 수 있는

    많은 도구들이 있어서 간편하다지만

    나는 서투르게 칼질해서

    삐뚤빼뚤한 레몬이 매력적이라고생각!

     

    그래서 이번에도 가장 작은 과도로

    샥샥샥 레몬을 잘라주었다.

     

     

     

     

     

    첫 번째 녀석은 다행이 씨가 없었는데

    나머지는 다 씨 함유!

     

    쓰지 않은 레몬차를 만들고 싶다면

    씨는 모두 제거 해 주어야 한다!

     

     

    "레몬차가 써요"

    위에 언급했듯 씨를 다 빼주었음에도

    레몬차가 엄청나게 쓴 경우가 있는데

    모든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면 그건

    레몬 품종 자체가 쓴맛이 강한 것!

    당신의 잘못이 아니예요 ㅠㅠ

     

     

     

     

     

    얘는 핑크레몬인데.....

    뭐랄까....

    핑키핑키 할 줄 알았던 내가

    너무 한심....ㅜㅜ

     

    그냥 살짝 다른 색이었다는!

     

     

     

     

     

    그치만 껍데기가 알록 달록해서

    만들고 나니 섞어서 하길 잘했다고

    뿌듯해했다!

     

     

     

     

    3. 설탕과 버물 버물 해주기

     

     

    늘 눈대중으로 만들었는데

    요번에는 베이킹용 저울에 달아서

    1:1로 정확히 섞어 주기로!

     

     

     

     

     

    미리 달아놓은 레몬 무게에 맞추어

    설탕을 부어준 뒤, 그 위로 레몬 투척

     

    정확히 1:1 비율을 맞추었다!

     

    설탕은 건강을 생각해서

    자일로스 설탕을 사용했다!

     

     

     

     

     

    원래는 설탕 방석을 병에 미리 깔고

    그 위로 레몬-설탕-레몬-설탕 순으로

    넣어주면서 만들었었는데

     

    요번에는 편의를 생각해서 한꺼번에

    슥슥 섞어서 병에 넣는 방법을 선택!

     

     

     

     

     

    레몬에 수분이 있기 때문에도 그렇고

    자일로스 설탕이 워낙에 입자가 고와

    금방 녹아 버리는데

     

    아주 달콤 새콤한 향이 진동을 한다

    침 떨어지지 않게 조심!!

     

     레몬차를 넣을 때는 상단의 3~5cm 정도는

    여유공간으로 비워두어야 한다.

    자칫 흘러 넘칠 수 있기 때문!!

     

    맨위에 꿀이나 올리고당을 둘러주면

    더 맛있는 레몬차를 만들 수 있다.

     

     

     

     

     

    이렇게 완성 된 레몬차!

     

    다이소에서구매한 1000원(혹은 1500원)짜리

    병 3개에 딱 다 들어가서

    맛도 못보고 다 선물했다 ㅠ.ㅠ

     

    후기에 의하면 맛있었다고 한다!

     

    *병 소독시 주의사항* 

    병을 소독할 때에는 끓는 물에 넣지말고

    차가운 물에 병 주둥이가 바닥에 가도록

    미리 넣어두고 서서히 온도를 올려야한다.

    안그럼 병이 파사삭!! 깨진다!! 

     

     

     

     

     

     

    완성 된 귀요미 레몬차 3병.

    데코는 그냥 간단하게 집에 있던

    머핀용지와 빨간 끈으로 마무리했다.

     

    비타민C가 가득 들어있는 레몬차는

    피로회복과 감기예방에 최고!

     

    여름에는 시원하게 탄산수를 부어

    레모네이드로 즐기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레몬차로 즐기니

    어느 계절에나 참 잘 어울린다!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만든 수제차,

    늘 선물하는 나의 마음이

    받는이의 마음보다 더 행복한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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